한국에 돌아온지 10일이 지났다. 시차 적응, 밀린 업무를 정신없이 처리하고 나니
흐뭇한 미국여행의 사진들을 다시 보게 되었고, 늦은 후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뉴욕, 워싱턴 3박 4일 여행(5. 2 - 5. 5)을 한마디로 정의하라면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아쉬움이 남는 여행!!!
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영희 가이드님이 계셨다.
프로페셜날한 모습과 배려, 공감, 소통에서 지금까지 만나왔던
가이드와는 격 이 달랐다.
여행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모든것이 달라진다는 말은
아마 여행을 많이 다녀본 사람은 공감할 것이다.
뉴욕여행은 비가오는 날씨였지만 이영희 가이드님이
최악의 조건을 최상의 여행으로 만들어 주셨다.
뉴욕&워싱턴 여행은 출발하기 전부터 기우가 많았다.
처음에 파란여행사에 문의했다가 날자가 맞지 않아서
어쩔수 없이 자유여행사를 선택하게 되었다.
60이 넘은 어머니, 10살, 8살 어린이, 부부 이렇게 5명이 여행을 시작하였다.
코치버스가 아니라서 불편하지 않을까? 자유여행사 괜찮을까?
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여행을 다니면서 시간이 맞아 파란여행사를 통해 코치 버스로 다녔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라고 생각하니 아찔하고, 관광이고 뭐고 버스에 앉아 있었을
내 모습이 떠 올랐다.
먼저 다녀오신 이모는 코치버스에서 내려서 걸어다닌 기억밖에 안난다고 하던데..
우리는 시간시간 기억에 남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도요타 미니밴으로 뉴욕을 구석구석 누비고 다녔다.
작은 밴이어서 불편하다고 하는데 코치버스보다 훨씬편했다.
미니밴에 내리면 바로 앞에 목적지가 있었고 관람 후 그 자리에서 바로 픽업을 했다.
1. 내가 자유의 여신상을 볼 줄이이야
2. 무한도전을 통해 유명하게 된 브루클린 다리
3. 금융계를 꿈꿨던 나로써는 가장 인상깊은 월스트리트 황소동상
4. 911테러발생시 군장을 쌓고 있었던 프리덤 타워
5. 요즘 서울 성수동도 이렇게 많이 생기는데 공장을 개조한 첼시마켓
6. 황금동상의 록펠러센터, 제국의 빌딩 엠파이어 빌딩
7. 멋있는 곳에 있을 줄 알았는데 생뚱맞은 곳에 있는 LOVE조형물
8. 티비에서 개와 같이 타이즈 입고 산책하는 아저씨들을 많이 본 센트럴파크 산책
9. 와 입이 벌어지는 미국의 심장 타임스퀘어
10. 마무리는 사진찍기 좋은 뉴욕야경 으로, 여기 최고!!! 최고!!!
네이버의 뉴욕관광 검색시 나오는 10위 순위중 7곳을
아주 편하가 하루 만에 다 경험했다.
그리고 할랄가이즈, 이영희 가이드님이 추천하주셨는데 왜 추천해주셨는지 알 것같다.
한국사람 입맛에 딱 맞는다. 맛있다. 정말 또 먹고 싶다.
세계에서 한곳밖에 없다는 KFC 치킨 부페.
끝없이 펼쳐진 평원 가도가도 대관령 양떼목장이 계속 있는 자연환경,
시원하게 뻗은 울창한 나무들
기념관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많은 경험을 할수 있도록
미국의 구석구석 시골 길을 가리지 않고
우리의 미니밴이 쉬지 않고 달렸다.
볼티모어 근교에서 일요일 오전 교회를 가기 위해 마차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던 우리나라 청학동에서 기머리를 하고 살던 사람과 같은 메노나이트들
그들 마차에는 깜빡이도 있고, 빠르게 달립니다.
3박 4일 뉴욕&워싱턴 여행은 한여름 밤의 꿈처럼 순식간에
지나가고 깊은 감동과 아쉬움만 남았다...
그리고 가족이나 소규모여행은 코치버스 보다는
자유여행사의 이영희 가이드님을
요청한다면 이미 그 여행은 날씨 빼고는
100% 성공한 여행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나도 다음에 캐나다에 온다면
퀘백을 이영희 가이드님과 같이 동행 할 것이다.
thank you. Mr. Lee



